블로그를 시작하며...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이젠 용기가 필요한것 같다..
아무리 사소한것일지라도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잘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먼저 앞선다.
그동안 운동하겠다고 사논 장비들이 몇년째 여전히 새것인채로 집구석 어딘가에 쳐박혀있다.
12년전에 사논 스쿼시채는 이사할때면 쌓인 먼지만 털어준다. 그녀석을 버리지않은게 다행이다.
테니스화는 3번, 등산화는 5번, 수영은 한달을 다녀도 물에서 몸이 뜨지못해서 결국 포기했다.
째즈댄스 2달은 정말 열심히 했다. 남들은 째즈댄스하면 살빠진다는데...난 결석없이 열심히 한걸로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하는 건 하나 있다..자전거타기...한달에 한번이상은 타는것 같다..ㅎㅎ
뭐든지 시작은 비장한 각오로 덤비지만 쉽게 싫증내는 내 스타일로 봐서 블로그를 얼마나 잘 관리할것인가?
고민하지 않을수 없다. 그래도 또 용기를 갖고 덤벼봐야겠다.

이곳에 무엇을 정리해볼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의 일상? 모르겠다...
일기쓴다고 생각하자... 일단 질러보자..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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